임창정, 주가 조작 논란 이후 1년7개월 만의 컴백…신곡 발표
2024년 10월 28일(월) 17:11 |
임창정. 뉴시스 |
28일 소속사 엠박스에 따르면 임창정은 내달 1일 신곡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If it happens, it happens)’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곡은 오는 12월 발매 예정인 정규 18집의 선공개곡으로, 인연이 된 사람들의 만남과 헤어짐을 표현한 발라드곡이다.
임창정의 정규 앨범 발매는 지난 2021년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 이후 3년 만이다.
내년 가수 데뷔 30년을 맞아 오랜 시간 함께해 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번 임창정의 신곡 발표는 주가 조작 연루 의혹 이후 첫 공식 활동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임창정은 지난해 3월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 조작 세력인 H투자컨설팅 업체에 투자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그가 한 투자자 모임에 참석해 주가 조작 핵심 인물인 라덕연 대표를 “아주 종교다”라고 치켜세우는 동영상 등이 공개되며 논란이 됐다. 또 라 대표와 함께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등기부등본 사내이사에 아내 서하얀의 이름이 올라와 주가 조작단과 동업했다는 의혹을 키웠다.
하지만 검찰 조사 결과 임창정이 라 전 대표로부터 투자수익금이나 투자유치 대가를 받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검찰은 지난 5월 임창정을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