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제5차 전시기획 아카데미 성료
"전시분야 협력 강화할 것"
2024년 10월 28일(월) 14:21
지난 24일 국립광주과학관 별빛누리관에서 제5차 전시기획 아카데미 강연회가 진행되고 있다. 국립광주과학관 제공
국립광주과학관은 지난 24일 별빛누리관에서 광주창의융합교육원, 전남창의융합교육원, 전북교육청과학교육원, 호남권과학관, 한국과학관협회, 전시품 개발업체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전시기획 아카데미 강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연에는 ‘혁신적 과학전시기획·이동형 과학전시물의 창조, 다기관 협력과 글로벌 확산의 사례’를 주제로 정광훈 국립과천과학관 과학탐구과장 박사가 초청돼 과학관 전시의 새로운 가능성과 다양한 형태의 국내외 협력 사례를 제시했다.

특히 국립과천과학관 SCi-POP 이동형 전시물에 대한 주제 선정 과정부터 구체적인 제작 과정을 살펴보고 상설전시관에 적용해 개선한 사례와 함께 임차기관에서 전시물을 쉽게 이동, 조립, 설치할 수 있도록 해설 영상을 제작 보급했다.

박은미 국립광주과학관 전시기획실 연구원은 “이번 전시기획 아카데미를 통해 참가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 간 소통을 통한 협력 증진의 자리를 가졌다”며 “내년에는 더 다양한 분야에 걸쳐 수준 높은 운영을 통해 전시분야 종사자들의 산·학·연 전시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광주과학관은 전시기획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앞서 지난 6월부터 전시디자인, 시제품 제작, 모델링, 설계도구 활용교육, 우수사례 탐구 등을 주제로 매달 전시기획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