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유관기관 합동 '불법사금융 근절 캠페인'
29일 금융의날 맞아…말바우 일원서
서민금융진흥원 등 10개 단체 참여
서민금융진흥원 등 10개 단체 참여
2024년 10월 28일(월) 12:00 |
광주 북구가 오는 29일 금융의 날을 맞아 ‘불법사금융 근절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전남대학교 일원서 진행된 불법사금융 근절 캠페인 모습. 광주 북구 제공 |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10월 마지막 주 화요일이다. 이번 캠페인은 금융의 날 취지를 되새기고 주민들에게 불법사금융 위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행사 주관기관은 서민금융진흥원이며 △북구 △북부경찰 △금융감독원 △신용회복위원회 △한국공항공사 △동강대학교 △광주은행 △미소금융 광주북구법인 △말바우시장 상인회 등 9개 민관 기관·단체가 협업 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캠페인은 북구가 지난 2018년 구성한 ‘서민금융 서포터즈’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캠페인 참석자들은 행사장소 일원에서 가두행진을 하면서 주민들에게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안내 물품을 배부해 불법사금융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 등으로 저신용자들은 불법사금융 유혹에 빠지기 쉽다”며 “금융 기관 대출이 어려운 주민들께서는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정책금융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해 불법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8년부터 서민금융진흥원과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 맞춤형 금융교육, 찾아가는 금융상담실 운영, 미소금융 대출이자 지원 등 다양한 서민 금융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