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실시간 도로위험정보' 시스템 장관상 수상
위험물 탐지·전송…안전·효율성 호평
2024년 10월 27일(일) 14:51
광주 남구가 운영하는 실시간 도로위험정보 시스템이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여받았다.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는 현재 운영 중인 AI기반 실시간 도로위험정보 시스템이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추천한 대표사업 1개를 사전 심사한 뒤 상위 10개에 포함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남구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차량에 장착한 AI 도로 분석 장치를 통해 도로 위의 위험물을 탐지해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소개해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도로 위 위험 요소에 대한 선제 대응과 체계적 관리를 바탕으로 안전한 교통환경을 구축한 점이 이목을 끌었다.

또 위험물을 발견한 뒤 즉시 처리해 차량 정체를 해소한 부분과 교통사고 및 인명피해 감소, 민원 감소, 도로 유지보수 업무 처리 용이 등의 성과를 거둬 공공행정의 효율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도시 내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 왔다”면서 “특히 AI 기반 실시간 도로위험정보 시스템은 안전 분야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혁혁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공모에서 호남권 지방자치단체로 유일하게 선정,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시스템 구축에 나선 뒤 지난해 연말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윤준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