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남수현·복싱 임애지,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수상
2024년 10월 24일(목) 16:54 |
순천시청 양궁 남수현이 지난 23일 화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8회 전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2024년도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을 받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
화순군청 복싱 임애지가 지난 23일 화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8회 전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2024년도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을 받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
24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양궁 남수현과 복싱 임애지 선수가 지난 23일 화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8회 전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2024년도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을 받았다.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은 국내·외 각 분야에서 전남인의 긍지와 명예를 드높인 도민과 출향인사를 발굴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관광·문화·체육 등 4개 분야에서 7명이 수상했다.
남수현은 순천 출신으로 순천성남초-순천풍덕중-순천여고를 졸업한 후 현재 순천시청 양궁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파리올림픽 여자단체전 금메달·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며 파리올림픽 여자 단체전 10연패 신화를 작성했다. 또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제105회 전국체전 여자양궁 단체전 3연패(순천시청)를 달성하며 전남체육의 위상을 한껏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애지는 화순 출신으로 화순초-화순중-전남기술과학고를 졸업하고 현재 화순군청 소속으로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대한민국 여자복싱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새로운 이정표를 작성했다. 제105회 전국체전에서는 동메달을 수확했다.
남수현·임애지는 “너무 큰 상을 수상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전남체육,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수감 소감을 밝혔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남수현, 임애지 선수는 전남체육의 자존심이자 자부심을 높여준 주역들”이라며 “이들의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수상은 지역 체육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동기를 한껏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