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1일(월) 17:25

화재 그래픽. 뉴시스

광주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21일 광주 서부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께 광주 서구 동천동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54명을 동원해 신고 접수 11분만인 오전 9시37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당시 집안에 있던 70대 A씨가 2도 화상을 입었고, 50대 B씨가 단순 연기를 흡입하는 등의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로 연기가 발생하면서 주민 11명이 아파트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베란다에서 불이 시작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