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퇴직소방관, 주택용 소방시설 무료설치 봉사
"사회기여 기뻐…안전광주 조성 최선"
2024년 10월 21일(월) 14:51 |
퇴직 소방공무원으로 이뤄진 광주재향소방동우회가 지난 18일 오전 북구 풍향동, 운암동 일대를 찾아 주택용 소방시설 무료설치 봉사활동에 나섰다. 광주 북부소방 제공 |
광주지역 퇴직 소방공무원단체인 광주 재향소방동우회는 이날 화재에 취약한 관내 단독주택 등지를 방문해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소화기를 배부한 후 기능과 사용법을 교육했다.
김행모 광주재향소방동우회 사무국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해 안전한 광주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차다”며 “퇴직 후에도 시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용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통칭하는 말이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단독·공동주택 등에 소화기는 세대·층별 1개 이상 설치해야 하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천장에 부착해야 한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