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오천그린광장서 이색 캠핑 체험 선보인다
11월1일부터 콘텐츠 페스티벌 연계
구역 50개소 22일부터 선착순 배정
봉화언덕 '쿠키런'주제 체험 부스
도넛교환권·캠핑키트·전투식량 제공
2024년 10월 21일(월) 14:38
순천시가 오는 11월1일 부터 오천그린광장일원에서 이색 캠핑존을 운영 한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 까지 열리는 ‘2024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부제: 올텐가)’에서 쿠키런과 콜라보한 이색 캠핑존을 선보인다.

21일 순천시에 따르면 캠핑 장소는 오천그린광장으로 5만평 규모의 푸른 잔디광장 일부를 나만의 캠핑 공간으로 꾸릴 수 있게 된다. 캠핑 공간은 총 50개소로 이뤄져 있으며 4~5인 패밀리존 25개소와 1~2인 커플존 25개소로 구분된다.

이번 캠핑 체험은 전세계 2억명 이상의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인기 게임 브랜드 ‘쿠키런’과 결합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도시 랜드마크인 정원과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캐릭터가 만났을 때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캠핑존 참여자에게는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과 쿠키런이 콜라보 한 한정판 피크닉 매트, 노티드 도넛 교환권, 전투식량 등 캠핑키트가 제공된다.

또 2박 3일간 캠핑존 참여자만 즐길 수 있는 비화식 쿠킹쇼, 버스킹 콘서트, 미니 카페, 만화책 대여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준비됐다.

참가비는 사이트당 3만원이며 QR코드(https://naver.me/FlZmvuZe)를 스캔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22일 오후 6시부터 가능하며 캠핑 구역은 선착순으로 배정될 계획이다.

이밖에도 캠핑존을 벗어나면 순천만국가정원의 대표 상징 공간 ‘봉화언덕’에 앉은 10m 가량의 용감한 쿠키, ‘쿠키런: 모험의 탑’게임 체험부스 등 오천그린광장에서 쿠키런 A부터 Z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한편 순천시는 오는 11월 1일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 개막식에서 애니메이션 OST와 연계한 캐릭터 드론쇼를 열어 페스티벌의 화려한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