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장애인실업팀육성사업 특별지원 공모 선정
국민체육진흥기금 1억2000만원 확보
2024년 10월 21일(월) 11:26
광주시청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이 최근 2024년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실업팀육성사업 특별지원 공모에 선정돼 민체육진흥기금 1억2000만원을 확보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사격과 양궁, 탁구 등 3개 종목으로 구성된 광주시청 장애인 체육 실업팀이 ‘2024년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실업팀육성사업 특별지원’ 공모에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기금 1억2000만원을 확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21일 광주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특별지원 공모에서 3개 종목 실업팀이 각각 국민체육진흥기금 4000만원 씩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국민체육진흥기금은 경기용품 구입과 훈련시설 개선 등에 활용된다.

앞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전국 100개 장애인 체육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하는 모집 공고를 냈다. 지난 16일 팀 운영 안정성 및 확장성, 팀 운영 적정성, 예산 편성 적합성 등을 평가하는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선정 대상을 확정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3개 종목에서 각각 4000만원 규모로 공모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했으며 평가 결과 최대 금액 지원이 확정되며 총 1억2000만원의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사격에서는 경기용품과 경기복 구입, 양궁에서는 동작 분석 장비와 컴파운드 활 세트 구입, 탁구에서는 경기용품과 의료기기 구입, 훈련장 시설 환경 개선 등이 가능해졌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경기력에 직결되는 용품 구입과 훈련 시설 환경 개선 등으로 실업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에 참여해 선수들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청 장애인 체육 실업팀은 사격과 양궁, 탁구 등 3개 종목 모두 광주시장애인체육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2024 파리 패럴림픽에는 사격 1명과 양궁 2명, 탁구 7명이 참가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의 성과를 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