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상하수도요금 체납액 징수
특별징수반 편성
2024년 10월 20일(일) 17:54
화순 군청. 화순군 제공
화순군은 지방공기업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상하수도 사용자 간의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고액 체납액 특별징수 2개 반을 편성해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9월 말 기준 화순군의 상하수도 요금 체납 수용가는 2420건이고 체납액은 약 2억 4534만원이며 이 중 20만원 이상 고액 체납 총액은 1억 7700만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72.3%에 해당한다.

군은 체납이 장기간 이어지면 고질 체납으로 변질해 징수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판단해 체납고지서와 정수처분 예고서 발송 등 자진 납부 독려를 지속했으며 방문 독려 등 징수 활동 선행 이후에도 미납한 수용가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정수(단수)처분, 재산 압류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통해 체납액을 정리 할 계획이다.

박종옥 화순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군민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예고서 발송 등 사전에 체납 요금을 최대한 독려할 예정이며 미납에 따른 단수나 재산이 압류되는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체납액 일제 정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