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실명예방사업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저소득층 안과질환 수술비 지원 1위
2024년 10월 20일(일) 16:18 |
광주 서구는 지난 10일 세계 눈의 날 기념식에서 저소득층 실명 예방과 눈 건강증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광주 서구 제공 |
서구는 저소득층 노인에 대한 무료검진, 안과질환 수술비 지원, 재활사업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저소득층 노인 안과 질환 수술비 지원 연계 건수가 현재까지 총 967건으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세계 눈의 날(매년 10월 두 번째 목요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눈 건강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지정한 날로 보건복지부는 매년 눈의 날을 맞아 눈 건강을 위해 우수한 활동을 펼친 우수기관·유공자를 심사해 선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실명예방재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제54회 눈의 날 기념식에서 서구는 방문보건서비스 연계 저소득층 실명예방사업에서 높은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최근 노인성 안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눈 건강에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눈 건강증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건강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눈 수술비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으로 백내장, 녹내장, 사시 등 안과적 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한 주민은 보건소나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수술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