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비엔날레를 찾은 스타들
NCT WISH·한혜진 등 전시 관람
2024년 10월 17일(목) 16:02 |
지난 3일 모델 한혜진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한혜진과 기안84가 제15회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하는 영상. (재)광주비엔날레 제공 |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인 NCT WISH 멤버들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찾아 전시된 작품을 하나하나 둘러보며 관심을 보였다. 멤버들은 각자 마음에 드는 작품의 사진을 찍거나 다양한 설치 작품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예술을 통한 휴식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소리로 표현되는 작품들을 유심히 듣고 들여다보며 작품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모델 한혜진은 개인 유튜브 채널에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광주 여행을 콘셉트로 한 영상을 지난 3일 업로드했다. 영상은 업로드 하루 만에 조회수 36만 회를 기록했으며 현재 조회수는 74만 회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전시장에 들어선 한혜진은 작품을 관찰하고 제목으로 작품 내용을 유추해보면서 숨은 의미를 찾기도 했으며, 독특한 시선과 다양한 관점으로 작품의 스토리를 읽어내는 색다른 해석이 재미를 안겨줬다.
또 노엘 W. 앤더슨의 작품 ‘원숭이가 나무를 더 높이 올라갈수록, 엉덩이는 더 많이 드러난다’를 관람하며 ‘명예를 좇을수록 내 치부가 드러난다’는 의미를 듣고 감탄했다.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난 뒤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테마인 ‘인류세’와 ‘지구의 위기’에 대해 공감하기도 했다.
스타들 이외에 인플루언서도 올 가을 꼭 봐야할 전시로 광주비엔날레를 언급했다. 13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모델이자 인플루언서 박제니는 유튜브 채널 ‘제니파크’에서 MZ코스로 꼭 봐야 할 전시에 제15회 광주비엔날레를 소개했다.
한편, 9월 7일 개막한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 모두의 울림’이라는 타이틀로 인류세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공간(판)과 소리(울림)에 대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8곳의 양림동 전시장에서 12월 1일까지 계속된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