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3개 기관과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전국 최초 범죄 피해자 위한 광역 치안복지 네트워크
2024년 10월 09일(수) 14:47 |
광주경찰이 지난 8일 지역 내 범죄 관련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광주경찰 제공 |
이번 업무협약은 광주지역 대표 공적기관과 사회복지 전문기관이 참여한 전국 최초 광역 치안복지 플랫폼으로, 상호 신뢰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범죄 관련 사회적 약자를 신속하게 발굴, 통합지원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해 대상자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 광주경찰청은 범죄 피해 가정 발굴·통합사례회의 개최 및 치안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광주시와 시교육청은 통합돌봄 서비스를 통한 긴급지원과 위기 청소년 대상으로 ‘끄덕끄덕 교육복지 안전망’을 제공하며 굿네이버스는 유관기관 대상 희망·나눔자원 확장 및 공적지원이 어려운 위기가정에 틈새지원을 제공한다.
박성주 광주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 중 가장 취약한 지점은 바로, 범죄 피해로 인해 일상이 무너진 사례다. 범죄로 인해 어제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이웃들의 평온한 일상 회복을 위해,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공적기관과 사회복지 전문기관이 함께 한다면 더욱 안전한 광주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경찰청은 지난해부터 ‘희망틔움 통합지원단’을 운영하여 지금까지 총 117명에게 희망의 새싹을 틔워주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광역 치안복지 네트워크 구축으로 더욱 내실 있고 지속 가능한 보호·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