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용봉 패션의 거리에 ‘상인교육관’ 건립
오는 10일 개관식…120.24㎡ 규모
상인회 사무실·고객 쉼터 등 조성
2024년 10월 07일(월) 16:51
광주 북구가 최근 용봉동 용봉 패션의 거리에 ‘상인교육관’ 건립을 마쳐 오는 10일 개관식을 연다. 사진은 상인교육관 전경. 광주 북구 제공
광주 북구는 최근 용봉동 용봉 패션의 거리에 ‘상인교육관’ 건립을 마쳐 오는 10일 개관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용봉 패션의 거리는 북구 전문상점가로 지정된 상권 구역으로 상인들을 위한 소통·편의시설이 부재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시설 조성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북구는 지난 2022년 관계자들의 의견을 모아 ‘전문상점가 시설 현대화 사업’에 공모해 사업비 6억여원을 확보, 상인교육관을 건립했다.

용봉 패션의 거리 상인교육관은 용봉동 제2공영주차장(용주로 2) 부지에 120.24㎡ 규모로 조성됐고 상인교육장, 상인회 사무실, 고객 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북구는 해당 시설이 상인 역량 강화에 필요한 활동과 상인회 및 고객 간 소통 공간으로 활용돼 상점가 활성화의 중추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시설이 상인들에게 배움 공간으로 자리 잡아 지역 상점가 부흥에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권 활성화 기반을 확충해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되살아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봉 패션의 거리 상인교육관 개관식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용봉동 제2공영주차장에서 문인 북구청장과 상인회 관계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 촬영, 시설 순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