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사장에 김승남 전 국회의원 임명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적격
공사 경영 한단계 성장 기대
2024년 10월 07일(월) 16:47
강기정 광주시장이 7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은 7일 시청 접견실에서 제12대 광주도시공사 사장에 김승남(58)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김 신임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 심사와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청문 절차를 통해 자질과 능력 등을 검증받았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9월27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 광주시에 송부했다.

김 신임 사장은 △재선 국회의원(제19대, 제21대)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등 30여년 간 정당 활동을 이어온 중량감 있는 인사다. 탁월한 정무능력과 리더십으로 협력과 갈등해결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중앙부처 등 다양한 기관·단체와 형성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광주에너지밸리·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공간 건축 등 주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도시공사를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신임 사장은 “재원 조달이 관건인 도시공사 사업에 추진력을 더하는 한편 공사의 수익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신사업을 구상해 나가겠다”며 “광주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도시공사는 주택, 체육시설, 산단 등 시정의 다양한 영역에 함께하는 만큼 리더의 통합능력이 더욱 필요하다”며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손을 잡아 달라”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