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안재숙·김미희 교수, 국제학술대회 수상
2024년 10월 07일(월) 15:26
(왼쪽부터)화순전남대병원 혈액내과 안재숙·김미희 교수.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혈액내과 안재숙·김미희 교수가 ‘제8차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29차 정기총회(ICBMT 2024)’에서 각각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7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안 교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에서 예후 지표로서의 진단 NGS 패널 기반 연속 측정 가능한 미세잔존암 모니터링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안 교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유전성 특징 분석 및 보다 정확한 질환의 예후 예측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김 교수는 ‘노인기능평가를 이용한 저메틸화치료를 기반으로 치료받은 고령의 골수성 질환 환자의 조기사망 예측 제목의 논문을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논문을 통해 고령 환자의 경우 고강도 치료에 적합한 환자를 선별하는 기준에 명확하지 않아 환자들이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에 진단 시 노인기능평가를 통해 치료에 적합한 환자군 선별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입증해 냈다.

김 교수는 “해당 연구를 통해 골수계 혈액암 환자의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는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30여 개국에서 1,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혈모세포이식 및 세포치료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