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 가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 추진
2024년 10월 06일(일) 14:39
광주 서부소방서는 이달 말까지 산악사고 방지를 위해 광주 서구 금당산 일대에서 ‘가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광주 서부소방서 제공
광주 서부소방은 이달 말까지 산악사고 방지를 위해 광주 서구 금당산 일대에서 ‘가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광주 지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871건이며, 이 중 가을철(9월~10월)에 발생한 사고는 176건(20.3%)으로 전체 시기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사고 발생 유형으로는 실족 313건(35.9%), 산악기타 211건(24.2%), 질환 139건(16%), 탈진 120건(13.8%), 조난 88건(10.1%)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부소방서는 이달 말까지 가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세부내용으로는 △산악안전 지킴이 운영 △산악사고 안전시설 점검·관리 강화 △주요 등산로 산악 안전 지도 제작·정비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신속한 구조 활동 △산악사고 예방 교육 및 홍보 강화 등이다.

조혁환 119재난대응과장은 “시민들께서는 산행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길 당부드린다”며 “산악안전사고 안전대책으로 등산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