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1사단, 주민·참전용사 초청 '부대개방 행사'
2024년 10월 03일(목) 17:17
육군 제31보병사단은 지난 2일 광주·전남 지역주민, 학생, 6·25참전용사, 군인 가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800여명을 초청해 부대개방행사와 통합방위 발전 토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육군주간(Army Week)을 맞아 지역민들에게 육군의 발전된 모습과 사단의 완벽한 임무수행태세를 선보여 대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통합방위 발전토의는 광주·전남의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을 초청해 지역의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지자체 중심의 통합방위 및 민방위태세를 확립하고, 국가중요시설 중심의 드론을 포함한 각종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과 긴밀한 협조, 훈련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는 군악대 환영 연주를 시작으로 장비·물자 전시 관람, 마일즈 장비 체험, 최신 드론 소개 및 시연, 특공무술, 조선대 태권도 시범단 공연, 2작전사 의장대 공연, 병영급식 체험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이일용 사단장은 “이번 행사는 장병 및 군인 가족, 지역주민과 유관기관장 등을 비롯해 평소 부대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고 계신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친밀한 유대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지역방위사단으로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