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산조 공연·판소리 ‘흥보가’ 감상하세요
5일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에 정인선·김근희
토요상설공연에 정인선·김근희
2024년 10월 03일(목) 14:48 |
5일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무대에 서는 왼쪽부터 정인선, 김근희 씨. 광주문화재단 제공 |
이날 공연 첫 무대는 중요무형유산 제1회 종묘제례악 전수자 정인선 씨가 나서 ‘김영재류 해금산조’ 무대를 펼친다. 고수로 앙상블 크로마 대표 김민철 씨가 함께 한다.
이날 무대에서 선보이는 해금산조 공연은 대금과 아쟁의 명인 서용석이 1988~1989년 사이에 완성한 것이다.
무대에 서는 정인선 씨는 현재 해남중학교 강사 및 국악앙상블 크로마 일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누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두 번째 무대는 소리꾼 김근희 씨가 나서 판소리 미산제 흥보가 중 ‘놀부 심술부리는 대목부터 병영길 떠나는 대목’ 등 주요 눈대목을 선보인다. 고수는 제17회 전국국악경연대회 고법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도경한 씨가 함께 한다.
무대에 서는 김근희 씨는 전남대학교 국악학과 및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악학과를 졸업하고, 제35회 전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명창부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MV 메인보컬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동구 운림동에 있는 전통문화관에서는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을 슬로건으로 절기 관련 체험 및 연희·민속놀이, 한복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전통문화관 모든 프로그램은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토요일 전통문화관에서 체험과 공연 등을 모두 즐긴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다회용 타월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다음 공연은 오는 12일 진행되며, 무형문화유산 이영애 명창을 초청해 단가 중 ‘명기명창’, 판소리 병창 ‘흥보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