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대한민국 상생발전 방안 마련”
재외한인학회 일본 국제학술대회 개최
10월 4일 오사카 역사박물관 대강당
10월 4일 오사카 역사박물관 대강당
2024년 09월 29일(일) 16:43 |
임영언 재외한인학회 회장, 김일태 전남대 석좌교수. |
오는 10월4일 일본 오사카 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될 공동발제에서는 이희건 회장의 금융인으로서 성장과정, 신한은행 설립과정, 재일동포사회와 모국사회 공헌활동, 한일친선 및 문화교류 활동 등에 대한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발제문에서 이희건 회장은 ‘금융보국(金融報國)’이라는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을 중심에 둔 오십훈(五十訓)이라는 경영사상을 실천에 옮긴 인물로, 재일한국인의 경제발전, 모국의 발전, 한일친선과 문화교류증진에 헌신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일태 전남대 석좌교수가 ‘재일동포 기업과 문화’를 주제로 한 제4세션 좌장으로 참여한다.
한편 재외동포청이 후원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재일동포와 일본지역사회 △재외동포와 글로벌 디아스포라 △재일동포 축제와 한일문화 교류 △재일동포 기업과 문화 △재외동포 민족학교와 민족교육 △재일동포 예술과 정체성 함양 △신진연구자 발표 등 7개 세션으로 나뉘어, 재일동포와 대한민국의 상생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재외동포청이 공식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일본 현지 재일동포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오사카지방본부(단장 김명홍), NPO법인 오사카왔소문화교류협회 및 트러스트그룹(이사장 및 회장 박충홍), 학교법인 가나이학원(金井學園·이사장 신경호) 등이 후원 및 협찬단체로 참여해 행사진행 뿐만 아니라 재일동포들의 관심 제고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들 3개 단체 대표들은 재외한인학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게 된다.
임영언 재외한인학회 회장은 “재일동포의 적극적인 지원과 헌신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한류문화를 기대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이를 조금이라도 기억하는 자리가 되고 재일동포를 기억하는 장소가 모국에도 하루속히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권범·서울=김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