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전남체육회와 간담회
2024년 09월 29일(일) 13:59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지난 27일 전남도체육회관에서 송진호 전남체육회장 및 22개 시군체육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 체육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지난 27일 전남을 찾아 하반기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를 갖고 지방 체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오전 전남체육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남 22개 시·군체육회장 간담회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참가 결과 △국내 종합체육대회 개최 현황 등 안내사항 △지방체육회 재정 안정화 방안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 추진 경과 및 계획 △지방체육회장 건의사항 및 조치 결과 등이 포함된 지방체육회 현안에 대한 내용을 위주로 진행됐다.

시·군 체육회장들은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의 갈등 △회원종목단체 회장선거관리규정 메뉴얼 △지방체육회 재정 안정화 방안 △장흥 체육인재개발원 관련 등 지방체육회의 여건과 발전을 위해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오후에는 남악복합주민센터 공연장에서 체육 현안 관계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시·군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관계자, 생활체육지도자, 전문체육지도자, 스포츠클럽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방체육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체육 환경 개선을 위한 대한체육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방체육회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 후 정부와 국회에 지방체육 단체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지방체육회가 살아나야 대한민국 체육이 더욱 더 발전한다”며 “열악한 환경과 현장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