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성료
지난 26~27일 완도서 개최
2024년 09월 29일(일) 13:32
2024 전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7일 완도군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폐회식을 갖고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폐회식 시상식 장면.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대화합의 장인 ‘2024 전라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7일 완도군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2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치유의 섬 완도에서, 함께 뛰자 하나로!’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22개 시·군에서 2200여 명이 참여해 13개 종목(정식 10, 화합 3)에서 화합 한마당 축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13개 종목에서 121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완도군이 으뜸상을 수상했다. 화합상은 여수시, 응원상은 해남군, 질서상은 곡성군, 열정상은 순천시, 장려상은 영광군, 어울림상은 광양시가 받았다. 우수종목 경기단체상에는 론볼이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파크골프 종목이 신설돼 종목 다양성을 더했고 열정상, 장려상, 어울림상을 새롭게 도입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선수들의 열의를 한층 높이고 대회의 전반적인 즐거움을 증진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완도군은 대회기간 공무원 및 관계자를 비롯해 300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하며 시군 장애인선수단이 안전하게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힘썼다.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고 어울리는 소통과 화합의 무대가 만들어져 매우 뜻깊다”며 “이 대회를 계기로 전남 지역사회에서 더 큰 상생과 통합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전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영광에서 열린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