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호남고속도로서 차량 7대 추돌 사고
3명 경상
2024년 09월 17일(화) 16:18
전남경찰청 전경.
추석 연휴인 17일 호남고속도로에서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해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께 장성군 북이면 호남고속도로 천안방향 원덕터널 인근에서 A(57)씨가 몰던 SUV가 앞서가던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충격 여파로 승합차가 앞으로 튕겨 나가면서 또 다른 SUV를 들이받았고, SUV가 앞 승용차를 들이받은 연쇄추돌 사고가 났다.

이후 사고를 목격한 승용차가 급정거했고, 뒤따라오던 아우디·팰리세이드가 각각 차량의 후미를 들이받았다.

사고 난 차량 7대에는 총 17명이 탑승 중이었는데, A씨 등 운전자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수습으로 인해 이 일대에서 1시간 30분가량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