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중소기업 15개소와 청년 채용 MOU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정규직 채용 등에 관한 약정 체결
2024년 09월 11일(수) 18:28
광주 서구는 지난 10일 관내 15개소 중소기업과 청년 정규직 채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는 지난 10일 서구청 나눔홀에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선정된 관내 중소기업 15개소와 청년 정규직 채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디지털 뉴딜로 더 나은 내일을 꿈꾸다’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취업을 원하는 청년을 연계함으로써 청년들의 지역 유입 및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지난 2021년부터 청년일자리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54명의 정규직 취업을 지원했으며, 2023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성과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확보한 국비 2억여원을 포함한 사업비 3억4000만원을 재원으로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날 서구는 사업에 선정된 나코스(유), 선행하우징, 농업회사법인 ㈜ 운림가 등 총 15개 기업과 청년 정규직 채용 및 신규 채용자 인건비 80%(월 160만원)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한 서구는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구직 희망 청년 모집에 나선다. 기업·청년 매칭데이(공개면접)를 통해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최종 선발하고 1년간 고용유지 시 취업유지장려금 최대 100만원, 개인 역량강화를 위한 자기계발금 연 50만원 및 직무 교육 등 각종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청년실업 문제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 청년, 서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