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남도장애학생체육대회 ‘팡파르’
13일까지 전남 일원 분산 개최
장애학생체전 대표 선발전 병행
2024년 09월 11일(수) 15:06
제6회 전남도장애학생체육대회 겸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전남 대표 선발전이 11일 전남 일원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e스포츠에 참가한 선수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내년 경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전남 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제6회 전남도장애학생체육대회가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장애 학생 선수들의 기량을 겨루는 동시에 학교 체육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가 11일부터 13일까지 목포시와 순천시, 여수시, 영암군, 함평군 등 5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디스크 골프와 배드민턴, 보치아, 수영, 슐런, 실내 조정, 역도, 육상, e스포츠 등 9개 종목이 진행된다.

또 이번 대회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중 복지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운데 역대 최다 규모인 29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참가 선수들은 스포츠를 통한 성취감과 도전 위식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서 체육을 통해 교육적 가치를 높이고 전문 장애인 체육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온 바 있다.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장애 학생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펼치고 목표한 바를 성취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 학생 체육 기반 조성을 위해 예산을 추가 편성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꿈나무 선수들을 지속 발굴 및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