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김수린, 회장기대학실업양궁 개인전 우승
女일반부 결승서 안산 6-4 꺾어
남구청 이승윤 남자 개인전 銅
광주은행 여자 단체전 3위
2024년 09월 08일(일) 16:03
광주시청 김수린(왼쪽 두 번째)이 지난 7일 강원도 원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올림픽제패기념 제41회 회장기대학실업양궁대회 여자일반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입상선수들과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시양궁협회 제공
광주시청 양궁팀 김수린이 올림픽제패기념 제41회 회장기대학실업양궁대회에서 여자양궁 1인자에 올랐다.

김수린은 지난 7일 강원도 원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안산(광주은행 텐텐양궁단)을 세트스코어 6-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거리별 경기 70m에서 금메달, 6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김수린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금메달과 은메달로 기량을 끌어 올린 김수린과 안산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2025 양궁 국가대표 1차선발전 예열을 마쳤다.

이승윤(광주 남구청)은 남자일반부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승윤은 이진용(국군체육부대), 이동영(예천군청), 장지호(예찬군청), 정태영(코오롱엑스텐보이즈)을 연파하며 4강까지 순항했으나 ‘복병’ 서민기(현대제철)에게 3-7로 발목이 잡혀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진효성(조선대)은 남자대학부 개인전 결승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문호균(한체대)에 5-6으로 져 은메달에 만족했다.

최미선·김이안·안산으로 팀을 꾸린 광주은행텐텐양궁단은 여자일반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현대모비스에 3-5로 패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