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육회 ‘2024 행복나눔교실’ 운영
영광초 등 7개교 8개소
2024년 09월 05일(목) 17:50
2024 행복나눔 핸드볼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무안초 체육관에서 스포츠 활동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도체육회가 소외계층 및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2024 행복나눔교실’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5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도체육회는 지난 5월 대한체육회가 공모한 ‘2024 행복나눔교실’ 사업에 참여해 국비 82억원을 확보, 7개교 8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 추진 학교는 △영광초(씨름·풋살) △무안초(핸드볼) △해제초(매직테니스) △장흥초(피구) △오성초(수영) △함평초(피구) △신안해양과학고(배구)다.

해당 학교에는 각 종목별 스포츠물품 기증과 전문강사가 지원되고 있다. 또 총 20회의 강습과 부대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돼 신체적 교육 뿐만 아니라 스포츠 관련 진로교육을 하는 등 학생들에게 성숙한 교육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행복나눔교실은 스포츠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및 다문화(이주배경 포함)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면서 건전한 여가활동 여건조성 및 사회 적응력 배양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개소마다 각각 지원됐던 200만원 상당의 스포츠물품이 해당 학교에 기증돼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환경을 제공하는 이점까지 주어진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꿈나무들에게 보다 나은 스포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 공모 사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결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행복나눔스포츠교실 운영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이 스포츠 참여 기회를 갖게 돼 무엇보다도 기쁘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