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고향사랑제 우수' 영암·완도에 특교세
2024년 09월 05일(목) 15:57
사랑기부제 ‘고향더하기’ 뉴시스
행정안전부가 완도, 영암 등 가장 특색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 14곳을 선정해 특별교부세 5억원을 지원한다.

행안부는 6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특색있는 답례품을 제공하고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기금사업을 발굴해 운영한 지자체를 선발한다.

서면 심사와 전문가 심의,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제주특별자치도, 완도, 영암 등 최종 14개 지자체가 본선 진출 지자체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섬의 특성을 고려해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제주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플로깅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고향사랑기부건수가 전국 1위에 달했다.

완도군은 모든 분야 답례품을 3만원대로 구성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암군은 천하장사와 식사 데이트권을 제공하는 등 기부가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해 이목을 끌었다.

본선에 진출한 14개의 지자체는 다음달 행안부 장관상과 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