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군공항 이전 해결방안 모색"
2024년 09월 05일(목) 13:20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6일 광주시청에서 ‘광주 군공항 국회의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곳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중재안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참석자는 양부남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광주 8개 지역위원장, 강기정 시장,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참여하기로 했던 전남 국회의원들은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전남에서 국회의원 간담회를 따로 진행한다.

양부남 위원장은 “이번 연석회의는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해 국회의원들이 처음으로 한곳에 모이는 자리”라며 “광주시와 전남도의 견해 차이가 분명한 만큼 이견을 조율하고 서로 간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광주시, 전남도, 정치권에서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광주시와 전남도, 정치권은 시·도지사 회담, 광주·전남·무안 3자 회동, 전략회의, 현안간담회 개최 및 홍보캠페인 추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현재 군공항 이전 문제는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양 위원장은 추석 이후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산 무안군수를 만나 입장을 청취하고, 광주시와 전남도의 의견을 종합해 “양측이 수긍할 만한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