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광수 "종교 문제로 이혼… 부모님 쌍수 들고 환영"
2024년 09월 05일(목) 09:36
4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선 데이트를 즐기는 광수와 영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SBS Plus·ENA 제공
‘나는 솔로’ 광수가 이혼 사유였던 종교 문제를 언급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나는 솔로>’에서는 돌싱 특집 3탄 22기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 1대1 데이트에 나선 두 사람은 종교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광수는 자신의 이혼 사유가 종교임을 다시 한 번 언급한 뒤 “애초에 무교인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고 했다.

광수는 기독교를 믿던 전처 쪽에서 결혼식부터 종교적 행사를 원해 가족들과 마찰이 생겼고, 결국 이혼했다고 했다. 자신의 이혼에 부모가 쌍수 들고 환영했다고.

광수는 상대가 교회를 안 갔으면 하지만 강요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애초 무교인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기독교 신자인 영자가 “좀 더 생각해보자”고 설득에 나섰지만 광수는 종교 문제로 다시 상처받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자님이) 좋은 분인 건 맞는데 과거가 있다보니 그 부분이 극복이 안 된다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