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부슬비…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여전
2024년 09월 05일(목) 09:05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위로 먹구름이 끼어 있다. 뉴시스
5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33도까지 올라 여전히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 충청권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다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경기 남동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북 북부는 비가 6일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 5~10㎜ △서해5도 5㎜ 내외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전북, 전남 서부 5㎜ 미만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3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9도, 수원 29도, 춘천 28도, 강릉 33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제주 32도 등이다.

특히 경북권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은 비가 내리는 동안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갈 수 있으나, 비가 그친 뒤 다시 낮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