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오나 싶너니” 전국 늦더위 기승… 최고기온 33도
2024년 09월 04일(수) 09:20
지난 3일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 관광객들이 찾아와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뉴시스
더위가 주춤하며 전국의 열대야 현상이 해소되는 분위기였지만, 4일은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이날 기상청은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동풍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엔 오후에 가끔 5~4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33도를 오르내릴 예정이다.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곳이 있겠고, 경기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일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밤사이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이날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0도, 청주 32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1도, 부산 31도, 제주 32도 등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