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서 용접하던 60대 작업자 감전사
지난 2일 폐기물 처리업체서
경찰, 중대재해법 조사 착수
2024년 09월 03일(화) 18:32
119 구급대.
장흥군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용접 작업자가 감전 사고로 숨져 경찰과 노동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3일 장흥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께 장흥군 장흥읍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직원 A(64)씨가 철판 구조물 용접 작업 중 감전돼 쓰러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용접 작업 중 장비를 교체하다가 감전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해 해당 업체를 상대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