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2025년 정책사업 발굴' 시동
38개 부서 신규·역점 사업 213건
남구민 신규 고용 보조금 등 추진
2024년 09월 03일(화) 12:56
광주 남구는 지난달 28일 남구청 7층 상황실에서 2025년 신규·역점시책 보고회를 열고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실·국장이 참석해 38개 부서에서 발굴한 신규사업 90건과 역점사업 117건, 중장기 시책 6건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가 2025년도 신규·역점시책 발굴에 나섰다.

3일 남구에 따르면 정부 국정과제 및 광주시 주요 정책과 연관된 사업 준비와 재원 확보를 위한 2025년 신규·역점시책 보고회가 지난달 28일 남구청 7층 상황실에서 열렸다.

보고회에서는 김병내 남구청장을 비롯해 실·국장이 참석했으며, 38개 부서에서 발굴한 신규사업 90건과 역점사업 117건, 중장기 시책 6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남구는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대촌 지역 국가 및 지방 산단 입주 기업이 신규 일자리 제공에 적극 나서도록 남구 주민을 고용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신규 시책으로 발굴했다.

또 골목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영세 소상공인에게 카드 수수료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구정 구호의 하나인 행복한 남구를 더욱 튼튼히 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을 떠나는 보호 종료 아이들을 대상으로 새 희망 자립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보행 약자 통행권 확보를 위한 공용도로 조성과 체험형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역점시책 분야에서는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공약사업에 대한 점검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남구는 이달 초까지 부서별 사업에 대한 수정 및 보완 등 조정 과정을 거쳐 내년도 신규 및 역점시책을 확정한 뒤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내년에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민선 8기 들어 지역사회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내년에 비중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행복과 남구의 중장기 발전도 반드시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