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진 광주 북구의원, '다회용기 활성화 조례' 발의
북구 다회용기 대여수량 저조
"낭비예방·탄소중립 실천 기대"
"낭비예방·탄소중립 실천 기대"
2024년 09월 02일(월) 17:44 |
손혜진 광주 북구의원. 광주 북구의회 제공 |
광주지역 지자체가 탄소중립을 위한 일회용품 저감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6월 기준 북구의 다회용기 대여 수량은 1120개로, 같은 기간 서구와 광산구가 각각 6000개, 16499개인 것에 비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례안 제정은 구가 개최하는 행사에서 일회용품을 다회용기로 대체하고 다회용기 대여·세척 사업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주요내용으로는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구청장 등의 책무 △다회용기 대여 및 세척 등 지원사업 △사업 위탁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손혜진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에까지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시켜 지역의 자원 낭비를 예방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4일 안전도시위원회 심사를 거쳐 6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시행될 예정이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