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교육용 스마트기기 14000여대 보급
9일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 대상
6년간 충전보관함 AS 등 지원
2024년 09월 02일(월) 17:45
지난달 30일 광주시교육청이 중·특수학교 교감 및 업무담당자 대상 ’2024 교육용 스마트기기 및 충전보관함 보급‘ 설명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일선 중학교에 스마트기기와 충전보관함을 보급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9일부터 10월 초까지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1만4300여대와 충전보관함(교실당 1대) 3277대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기기 관리에 따른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기기 및 충전보관함 AS도 6년간 제공한다. 24시간 챗봇 상담 운영 등 다양한 학생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및 현장·방문 접수를 통해 각종 AS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기기 보급 협의체를 운영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장 목소리를 수렴,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스마트기기 추가 보급으로 학생들이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디지털 교과서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중·특수학교 교감 및 업무담당자 14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교육용 스마트기기 및 충전보관함 보급’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기기, 충전보관함 추가 보급에 따른 학교현장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달라진 사업내용과 A/S지원센터, 스마트기기 관리시스템을 안내하고, 활용 콘텐츠, AI 디지털 교과서 테크센터 운영 및 튜터 지원 등 현장 지원에 대해 설명했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스마트기기 보급을 통해 AI교육 환경 조성과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겠다”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AI 디지털교과서 전면 도입에 따른 준비를 철저히 해 우리 아이들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