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전국 곳곳 비 소식… 서울 최고 30도 등 더위 꺾이나
2024년 09월 02일(월) 17:35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기승을 부리던 열대야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2일 기상청은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충남권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새벽부터 오후 사이 남부지방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남권서부는 비가 밤까지 이어질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남부 5~60㎜ △강원영동중·북부 5~40㎜ △광주·전남, 전북 5~20㎜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 5~60㎜ △부산·울산·경남 5~10㎜ △대구·경북내륙 5㎜ 내외 △제주도 5~50㎜ 등이다.

또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20~45km/h(6~12m/s)로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은 30도에 머무르는 등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라권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으며,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31도, 수원 30도, 춘천 29도, 강릉 27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1도, 대구 30도, 부산 30도, 제주 32도 등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