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서 신용카드 훔쳐 사용한 40대 '구속'
결제 확인한 피해자 신고에 덜미
2024년 09월 02일(월) 14:00
광주 북부경찰.
무인점포에 놓여있던 신용카드를 훔쳐 무단으로 사용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 혐의로 40대 후반 A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3시20분께 목포 북항의 한 무인점포에서 다른 손님이 두고 간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신용카드를 훔친 다음날인 29일 오전 9시께 광주 북구의 한 찜질방에서 4만2000원을 결제했다.

이후 문자 메시지로 결제내역을 확인한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해 덜미를 잡혔다.

지난 5월 출소해 누범기간 중에 있는 A씨는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