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이 있다" 광주시의회 후반기 집중 현장 점검
행자위, CCTV 통합관제센터 등 방문
산건위, 그린카진흥원 등서 애로 청취
2024년 09월 01일(일) 18:20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지난달 29일 광주 동구 주남마을을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활동을 진행했다. 광주시의회 제공
최근 후반기 의사일정에 돌입한 광주시의회가 소관 출연기관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 등 집중 점검에 나섰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와 주남마을을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활동을 진행했다.

의원들은 CCTV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각종 사건 사고,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상황관제실 운영에 철저를 기하고, 주택가 골목길 등 범죄 사각지대에 CCTV 설치에도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관제센터에는 범죄 및 재난·재해 예방 등을 위해 설치된 1만1449대의 CCTV를 24시간 관제하는 직원들이 5조 3교대로 상주한다.

이어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인 주남마을을 방문, 역사적 사실을 듣고 위령비에 추모했다.

안평환 행자위원장은 “시민의 안전과 밀접한 CCTV 통합관제센터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시설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주남마을의 아픈 역사를 되새겨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신용보증재단 △그린카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를 방문, 각 기관의 역할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밖에 광주의 미래첨단 산업의 혁신거점인 ‘테크노파크’와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를 방문하여 미래 신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박필순 산건위원장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인 만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달라”며 “광주의 미래 산업을 이끌 중요한 역할을 맡은 만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에 걸쳐 위원회 소관 출연기관 등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광주시의회 제공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