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시군, 조리식품 판매 편의점 위생 점검
5일간 370개소…식중독 예방수칙 홍보
2024년 09월 01일(일) 14:08
전남도 관계자가 편의점 식품 위생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에서 조리·판매하는 커피, 치킨 등 식품 안전을 위해 2일부터 5일간 22개 시군과 합동으로 위생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등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 중심 총 370개소에 대해 이뤄진다.

주요 점검 항목은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식품·시설 위생관리 여부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등이다.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커피·치킨·튀김 등 조리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에 대한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

점검 및 검사 결과 부적합 업소는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6개월 이내 재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 증가가 우려되는 만큼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세척·소독하기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등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지도 및 홍보도 함께할 예정이다.

나소영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식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생”이라며 “앞으로도 음식점, 카페 등 식품 취급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식품안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