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수완동 지사협, ‘천원밥상’ 운영
6곳 순회 ‘수완 잇는 반가운 찬’
12월까지 고립위기 1인 가구 대상
2024년 08월 29일(목) 10:24
광주 광산구 수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8일부터 1인 가구에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수완 잇는 반가운 찬(천원밥상)’ 운영에 나섰다. 광주 광산구 제공
광주 광산구 수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가 지난 28일부터 1인 가구에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수완 잇는 반가운 찬(천원밥상)’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완 잇는 반가운 찬은 수완동 골목상권 음식점인 ‘마녀의 닭갈비’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지역 6개 식당(마녀의 닭갈비, 도야짬뽕, 오리한국별관, 해궁, 사계진미 숯불닭갈비, 야한대패 삼겹살)을 순회하며 추진한다.

또 한 끼 식사와 더불어 수완동과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와 협업해 지역 내 고립 위기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상담도 진행한다.

천원밥상은 지역 식당뿐만 아니라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의 자선 음악회 수익금과 반찬가게(준영이네 반찬, (유)와이푸드) 후원으로 더 내실 있고 탄탄하게 마련됐다.

김은수 수완동 지사협 위원장은 “수완동이 광산구 내에서 비교적 높은 물가를 형성하고 있어 천원 밥상을 진행하기 어려운 환경을 가지고 있었다”며 “마을 이웃들이 모아준 따뜻한 마음으로 탄탄하게 추진할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