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찾아오는 산부인과’ 서비스 연중 운영
지역 여성 의료접근성 향상 기대
초음파·골밀도·산전 진료 등 제공
임산부 비롯 어르신 등 무료진료
2주에 한번 전화 예약 통해 진행
초음파·골밀도·산전 진료 등 제공
임산부 비롯 어르신 등 무료진료
2주에 한번 전화 예약 통해 진행
2024년 08월 25일(일) 16:32 |
전남도와 목포시의료원이 협력해 산부인과가 없는 곡성군에서 ‘찾아오는 산부인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가 산부인과 진료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
찾아오는 서비스는 산부인과가 없는 곡성군보건의료원에서 제공되며 지역 여성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초음파, 골밀도, 산전 진료 등 폭넓은 의료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25일 곡성군에 따르면 찾아오는 산부인과는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되며 2주에 한 번씩 수요일마다 진행된다.
대상은 곡성군 내 모든 여성 주민으로 임산부와 가임 여성뿐만 아니라 어르신들까지 포함된다. 진료는 무료로 제공되며 전화로 예약한 후 정해진 시간에 방문하면 된다.
기본 진찰, 초음파 검사, 비만도 검사가 이뤄지며, 임산부를 위한 산전 진료도 실시되는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가 제공한다.
산전 진료에는 혈액 검사, 요 검사, 기형아 검사 등이 포함된다. 어르신들을 위해 종양표지자 검사와 골밀도 검사까지 제공하여,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건강을 관리한다.
이를 통해 출산을 앞둔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의 여성들이 필요한 진료를 가까운 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산부인과 진료 접근성이 낮았던 다문화 가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찾아오는 산부인과’는 지역 내 여성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며, 특히 의료 접근성이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곡성군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곡성=김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