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원 사회적경제 전문가 5명 탄생
조선대대학원 석사과정 장학생 선발
2024년 08월 25일(일) 16:24
광주시가 지원한 사회적경제 전문가 5명이 탄생했다.

광주시(시장 강기정)는 사회적경제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선발한 장학생 5명이 2년의 석사학위과정을 마치고 23일 졸업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는 조선대학교,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사회적경제 분야 인재 양성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대학원과정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는 지역 최초로 설립된 ‘조선대학교 대학원 사회적경제학과 과정’에 2022년 9월 1기 장학생을 시작으로 매년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수업료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졸업생들은 광주시 1기 장학생들로 △사회적기업의 사회성과에 관한 연구 △사회적기업가정신 심층 연구 △사회적경제 기업의 공공판로 개척 방안 연구 등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핵심적인 내용을 주제로 석사학위논문을 발표했다. 이는 지역의 사회적 문제 해결 및 지속가능한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경제 장학생들은 앞으로 대학원 원우회와 협력해 △사회적경제 기업 대상 경영컨설팅 재능 기부 △지역사회문제 공동연구 △학술 세미나 개최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광주사회적경제박람회 포럼 중 하나인 ‘광주의 사회적경제와 인재양성-2년간의 변화와 도전’에 참석해 발표·토론에 나선다.

신창호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사회적경제 분야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장학생들의 현장경험에 학문적 역량이 더해진 만큼 사회적경제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