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부, '라이즈 호남권' 현장소통
추진상황 등 의견 청취
2024년 08월 25일(일) 16:23
광주시는 교육부와 함께 지난 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위원회 호남권(광주·전남·전북) 현장소통을 실시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교육부와 함께 지난 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위원회 호남권(광주·전남·전북) 현장소통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라이즈는 교육부 국정과제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혁신’의 하나로 대학지원의 행·재정적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고등교육 및 지역혁신 분야의 전문가 등으로 지난 7월 출범한 ‘라이즈위원회’는 2025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각 지자체의 추진상황과 지역 대학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권역별 현장소통’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현장소통에는 김헌영 라이즈위원회 위원장, 각 지역 분과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현장소통단과 광주시·전남도·전북도 국장급 이상 공무원, 지역 라이즈센터, 전남대, 조선대, 광주여대, 광주보건대, 조선이공대 등 각 지역 대학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부는 오는 2025년 약 2조원 규모의 라이즈 예산 확보를 목표로 재정당국과 협의 중으로, 오는 9월 중 각 지자체에 보조금 규모를 임시 통보할 계획이다.

광주 라이즈 기본계획의 비전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업(UP) 그레이드’로 정하고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창업과 실증의 지산학연 협력생태계 구축 △집단지성을 활용한 지역현안 해결 △대학의 직업·평생 교육 확대 등을 목표로 정했다.

라이즈프로젝트와 단위과제가 구체화되면 오는 9월 중 18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실무협의체와 11개 산학연협의체, 자치구 등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11월 중 ‘(가칭)지역혁신대학지원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