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사계절 꽃피는 섬향기 담은 꽃차 출시
수국 등 6종류
2024년 08월 25일(일) 14:02
신안군이 도초도의 수국, 안좌도의 팬지꽃 등 6종류의 꽃차를 출시 했다. 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8월 말부터 사계절 꽃피는 신안의 섬 향기를 담은 6종의 꽃차를 출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꽃차는 신안 섬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핀 꽃으로 따서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찌고 덖었다. 지도 선도의 마리골드, 증도 병풍도의 맨드라미, 자은도의 목련꽃, 비금도의 해당화, 도초도의 수국, 안좌도의 팬지꽃 등 6종이다.

이번 꽃차 출시는 신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1섬 1정원’, ‘사계절 꽃 피는 섬’ 등의 사업과도 무관하지 않다. 시각적으로 꽃 축제를 즐기고, 꽃차를 음미하며 오감으로 꽃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꽃차를 생산하게 됐다는게 신안군의 설명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늘 꽃이 피는 섬을 가꾸고 있다”며 “꽃과 관련된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우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신안=홍일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