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민·관·군·경 합동 을지연습
2024년 08월 25일(일) 13:47
해남군 관계자들이 을지연습 일환으로 방독면 착용법을 배우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지난 19일 부터 22일 까지 민·관·군·경 합동으로 을지연습을 시행 했다
해남군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민·관·군·경 합동으로 전 군민이 참여하여 실시된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5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국지도발에 대비해 기관별 대응역량을 제고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을 목표로 9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했다.

19일 해남군수 주재로 최초상황보고회를 시작으로 전시직제 편성, 기관 소산 훈련, 전시 창설기구 운영 등 전시 전환 절차 연습과 전시 현안 과제토의, 민방공 대피 훈련 등 실전과 같이 훈련이 진행됐다.

22일 오후2시부터 진행된 민방공 대피훈련은 공습 경보과 함께 군수를 포함한 전 직원들과 군민들이 지하대피소로 대피하는 훈련을 실시했으며 육군 제8539부대 1대대에서 방독면 및 방호복 착용 방법 등을 교육했다.

이날 군청 직장민방위대원, 해남경찰서, 해남소방서 합동으로 보건소부터 평남교차로까지 2㎞ 구간 소방차 길 터주기를 위한 차량 이동 통제 훈련도 병행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민·관·군·경이 혼연일체가 되어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전 군민이 참여하는 민방공 대피훈련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실시해 비상 상황과 각종 재난 시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훈련이 되었다”고 말했다.
해남=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