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올바른 맨발걷기 교육 본격 시동
10월까지 맨발로 청춘학교 2기
건강관리·환경교육·현장실습 등
2024년 08월 25일(일) 13:47
광주 서구는 지난 23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맨발로 청춘학교 2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서구 제공
광주 서구가 10월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주민들의 맨발 걷기 생활화 및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맨발로 청춘학교’ 2기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개강식에서는 혈압, 혈당,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사전검사 실시 후 정찬용 강사의 맨발걷기의 효과와 오수정 강사의 웰에이징 관리법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서구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맨발걷기, 건강관리, 환경교육 등의 이론과정 △맨발로 현장실습 및 동호회 활동을 연계한 실습과정 △대한스포츠지도자협회 연계 맨발걷기교육지도사 자격증 취득 과정 등에 대한 교육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서구는 맨발걷기교육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강사를 활용해 내년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한 찾아가는 방문형 맨발걷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서구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맨발로 청춘학교 1기를 운영해 총 4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23명이 맨발걷기교육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맨발로 조성 등 인프라 구축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올바른 걷기를 통해 건강을 찾아 활력 넘치는 인생 2막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맨발걷기 교육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