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 청사진 그린다
2035관광종합발전 계획 수립 착수
지속가능 관광정책 구축 목표
해외 관광객 유치 등 7개 분야
2025년 5월 최종 결과물 도출
2024년 08월 20일(화) 18:20
지난 19일 여수시가 ‘2035 여수시 관광종합 발전 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지난 19일 ‘2035 여수시 관광종합발전 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수립단계에 들어갔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2020년에 수립된 ‘2030 여수시 관광종합발전계획’을 기반으로 달라진 지역 여건과 환경을 분석해 최신 관광추세를 반영해 2035년까지의 중장기적인 관광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지속가능한 관광정책, 관광자원 개발, 관광특구 지정, 축제 및 마이스(MICE)산업, 홍보·마켓팅, 신규 관광·문화콘텐츠 개발, 해외 관광객 유치 등 7개 분야별 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이날 보고회는 최정기 부시장 주재로 자문위원과 관계공무원, 용역 수행업체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일레븐 브리지 건설 등 여수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연계한 관광자원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수렴했다.

최정기 부시장은 “2035 여수시 관광종합발전계획은 단순히 관광객 유치를 넘어 지역과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며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로의 밑그림을 촘촘히 구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이후 중간보고, 최종보고를 거쳐 2025년 5월 중 용역 결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