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싱크탱크 '혁신정책연구원' 출범
2024년 08월 20일(화) 17:26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혁신당은 20일 정치 혁신과 사회권 선진국 정책 연구 등을 전담하는 당 싱크탱크인 ‘혁신정책연구원’을 출범시켰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혁신정책연구원 출범식을 열었다. 지난 5월 제7공화국 개헌 등을 위해 연구원 설립을 밝힌 지 3개월 만이다.

출범식에는 연구원 이사장을 맡은 조국 대표와 연구원장을 맡은 서왕진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조 대표는 “우리 당의 싱크탱크인 혁신연구원은 누구나 행복한 사회권 선진국으로 가는 길의 시작”이라며 “책상 위 정책에 머물지 않고 윤석열 정부 집권 이후 각자도생이 돼버린 국민의 삶의 현장과 마음을 담아낸 살아있는 혁신연구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회권 선진국은 교육권, 노동권, 문화권, 돌봄권, 건강권, 환경권, 주거권, 디지털권 등의 권리를 국가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보장해준다는 개념이다.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을 맡았던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는 “기존 양대 정당의 공존 체제를 타파할 혁신 정책과 선거 제도를 집중 연구해 달라”고 말했다.

이한주 민주연구원 원장은 “협력과 경쟁, 책임감에서 우러난 연구와 궁리로 대한민국 미래를 밝히는 여의도 싱크탱크 생태계를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다.

연구원은 앞으로 다양하고 혁신적인 민주개혁 그룹과 연대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