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훈풍·외국인 순매수에 반등… 2969선 마감
2024년 08월 20일(화) 17:07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뉴욕 증시 훈풍 효과와 외국인 순매수 확대 등으로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74.36)보다 22.27p(0.83%) 오른 2696.63에 장을 마쳤다.

이날 0.95%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2706선까지 오르며 12거래일 만에 27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와 잭슨홀 미팅을 앞둔 경계 심리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폭을 소폭 반납해 장을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2793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85억원과 3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464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77%), SK하이닉스(2.99%), 현대차(0.39%)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2.47%), 삼성전자우(-0.79%), 셀트리온(-0.71%)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77.47)보다 9.97p(1.28%) 상승한 787.44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7억원과 11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183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알테오젠(0.67%), HLB(1.99%), 엔켐(4.63%) 등은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0.46%), 에코프로(-0.35%), 휴젤(-0.35%) 등은 하락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